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미래 교육·교육환경개선 중점 투자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조9천3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보다 894억원(4.9%) 늘어난 것이다.
내년 예산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 교육 강화, 중학교 무상급식 전체학년 확대,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4차산업 혁명 대비 미래 교육을 위해 메이커교육 및 스마트교육 등 정보과학영역에 19억원, 창의 인성교육 영역 15억원, 학교체육 및 독서·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 문·예·체 영역 80억원, 자유학기제 운영 등 진로영역에 4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학생 급식비는 초·중학생 전체 735억원(교육청 368억원, 지자체 367억원)으로, 중학교 전체학년 확대 및 교육청 무상급식비 분담률이 기존 40%에서 50% 상향됨에 따라 142억원을 증액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12개월분 1천244억원을 전액 편성하고, 초등 돌봄교실 157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비는 801억원 규모다. 내진보강·석면교체 등 안전 향상 209억원, 교실 부분 수선 195억원, 화장실수선 71억원, 급식시설개선 57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다목적강당 신축 등 7개교, 급식실 증축 1개교, 화장실 수선 1개교 등 모두 9개교에 73억원을 확보했고, 내년에 자체예산 108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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