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토르: 라그나로크' 3주째 주말흥행 1위

입력 2017-11-13 07:41   수정 2017-11-13 08:29

[박스오피스] '토르: 라그나로크' 3주째 주말흥행 1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가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11∼12일 38만6천332명을 동원하며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주말흥행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8만2천617명으로 늘었다.

신작 '해피 데스데이'가 관객 수 33만8천891명으로 2위였다.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미국 대학가를 배경으로 공포와 유머를 섞은 '호러테이닝' 영화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두 편이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마동석과 이동휘가 호흡을 맞춘 코미디 '부라더'가 관객 24만6천529명으로 3위, '범죄도시'는 13만7천100명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부라더'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범죄도시'(667만)는 올해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김혜수·이선균 주연의 누아르 영화 '미옥'은 주말 이틀간 관객 9만8천536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8일 2위로 출발했으나 첫 주말부터 흥행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2천754명이다.

최민식 주연의 '침묵'은 4만7천502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6위에 올랐다. 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0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9일 개봉한 고두심·김성균 주연의 가족영화 '채비'는 7위로 첫 주말을 출발했다.

'극장판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VS 닌자포스 미래에서 온 메시지'와 '러빙 빈센트'가 8∼9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말 10위를 기록한 일본 멜로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개봉 19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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