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36%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썼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한 '황금빛 내 인생' 22회의 시청률은 37.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일요일 20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6.0%)보다도 1.9%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한 전작인 '아버지가 이상해'가 쓴 올해 최고 시청률(36.5%) 기록도 뛰어넘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출생의 비밀'이라는 고루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빠른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로 몰입력을 높이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도 말미에 선우혁(이태환 분)이 행방불명됐던 서지안(신혜선)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2회 연속 방송한 MBC TV 일요 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9.7%, 12.6%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가 17.3%-19.2%로 1위를 지켰다. 같은 채널 '런닝맨'은 4.9%-7.7%, '판타스틱 듀오2'는 5.8%-8.6%로 집계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6%, '1박2일'은 13.6%를 기록했으며 '개그콘서트'는 7.4%로 집계됐다. '1박2일'은 KBS 파업에 따라 스페셜 편을 방송했다.
MBC TV '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도 파업 여파로 스페셜 편을 방송했으며 각각 4.9%,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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