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나라 국방연구개발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최대 규모 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공군, 대전광역시, 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017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14∼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는 항공, 지상, 해양,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 등 분과별 최신기술이 공개된다. 올해는 국방군수, 품질경영 등 2개 분과가 추가되어 총 9개 분과에서 49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별심포지엄과 특별세션, 비공개 세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군과 ADD가 공동 주관하는 특별심포지엄은 '국방개혁이 요구하는 첨단 공군력 건설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세션은 '신관과 탄약 기술융합' 등 39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전 개념연구'를 주제로 전문가들을 위한 비공개 세션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화의 무장헬기(LAH) 공대지유도탄,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전투기(KF-X) 및 항공기 모델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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