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학생들'…광주 학교폭력·성폭력 급증

입력 2017-11-13 11:30  

'무서운 학생들'…광주 학교폭력·성폭력 급증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학생에 의한 성폭력 사건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광주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에 회부된 건수는 834건으로 2015년 694건에 비해 140건(20.1%)이 급증했다.

최근 2년간 학교폭력으로 심의한 건수는 1천528건에 달했다.

중학생이 1천3건으로 3건 중 2건을 차지했으며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 각 308건과 211건이다.

가해 유형으로 폭력이 833건으로 가장 많고 명예훼손이 155건, 협박 115건 등이다.

SNS 등 정보통신폭력사례 150건, 공갈 87건, 따돌림 69건, 상해 85건, 강제심부름 74건, 따돌림 69건 순이다.

가해 학생 수는 심의 건수보다 훨씬 늘어 2015년 1천92명, 지난해 1천156명 등 2천248명에 달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지난해 968명, 지난해 1천240명 등 2천208명으로 집계됐다.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중복)로 서면 사과가 1천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별교육 이수나 심리치료 891명,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826명, 학교봉사 618명 등이며 96명은 전학, 4명이 퇴학 조처됐다.

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로는 1천421명이 심리상담과 조언 등을 받았으며 치료 및 요양은 110명, 일시보호 102명, 학급교체 10명 등이다.

학생에 의한 성폭력 사건은 2015년 13건에서 지난해 35건, 올해 9월까지 34건 등으로 급증했다.

특히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은 2015년 3건, 지난해와 올해 각 5건 등 13건에 달했다.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로 16명이 전학조치를, 고교생 7명은 퇴학 조처됐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