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8살 차이가 나는 이선균(42)과 아이유(24)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tvN은 내년 상반기 수목극으로 방송 예정인 '나의 아저씨'에 이선균, 아이유, 나문희, 오달수, 송새벽 등이 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을 히트시킨 김원석 PD가 손잡은 '나의 아저씨'는 아저씨 삼형제와 한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선균은 삼형제 중 둘째인 박동훈 역을 맡았다. 인생의 내리막길을 달리는 형과 동생 사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는 건축회사의 구조기술사다.
제잔진은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랑스러운 중년의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거칠고 차가운 성격의 이지안 역을 맡았다. 3개월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 회사의 대표가 사주해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 노릇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영화계 캐스팅 0순위' 오달수가 삼형제의 맏형 박상훈을 맡아,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또 송새벽이 삼형제의 막내 박기훈을, 나문희가 삼형제의 어머니 변요순을 각각 맡았다.
제작진은 "작품의 감정선을 따라 가다보면 '인간의 매력'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저씨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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