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인프라 시장 진출 타진"…29∼30일 대한상의서 포럼

입력 2017-11-14 07:10  

"아세안 인프라 시장 진출 타진"…29∼30일 대한상의서 포럼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대한상공회의소(소장 박용만)과 함께 29∼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아세안센터가 2013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아세안 연계성 포럼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의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결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아세안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교통·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 발표와 비즈니스 상담 등이 이뤄진다.

첫날 오전 9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의 개회사,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의 환영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인도네시아 밤방 브로조느고로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조현 외교부 차관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엘리자베스 부엔수세소 아세안연계성조정위원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한국 수출입은행, 맥쿼리코리아 관계자가 '아세안 민관협력 프로젝트 추진 방안과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교통, 에너지, ICT 분야로 나눠 각국 공무원들이 차례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 응답을 펼친다. 30일에는 세미나실에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마련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아세안의 교통·전력·통신 등 인프라 수요가 3조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포럼이 한국과 아세안 간 '윈윈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ee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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