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민 10명 중 9명 "먹거리 불안하다"

입력 2017-1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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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민 10명 중 9명 "먹거리 불안하다"

보해양조 설문조사 "소주는 물이 가장 중요"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주민 10명 중 9명가량이 먹거리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보해양조가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온솔 리서치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광주·전남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먹거리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문제가 발생한 먹거리에 대한 해당 업체의 해명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업체 해명을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3%에 불과했다.

소주를 구매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물 (48.7%), 가격 (33.7%), 광고모델(4%), 도수(3%) 순으로 꼽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등 충격적인 사건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설문조사 결과 소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만큼 보해는 지하 253m 천연 암반수로 좋은 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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