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판소리 꿈나무 등용문인 '제30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박서연(전주한들초 5)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박양은 13일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심청을 그리워하는 대목'을 불러 본선에 오른 6명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박양은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외할머니의 권유로 판소리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꿈나무 소리꾼 28명이 참여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고창군과 KBS 전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했다.
조선 후기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고창 출신 신재효 선생의 유업을 계승하고 판소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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