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LIG넥스원은 14일 '위성용 영상레이더 안테나 반사판 경량화 기술'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정찰위성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영상레이더의 핵심 구성품인 전개형 파라볼릭 안테나 제작을 위한 기반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체 선행연구로 개발한 경량화 기술을 통해 외국에 의존하던 위성 핵심 구성품의 국내개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진행할 정찰위성 사업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증가하는 '고강도·경량 복합구조물 설계' 분야에도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위성·무인기 탑재 고성능 영상레이더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 8일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대전연구개발센터를 준공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 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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