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기계공학부 3명이 제5회 동남권 대학생 CAM기술경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은 컴퓨터를 제조공업에 이용해 제작기간 단축이나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을 실현하는 방법이다.
울산과학대는 9명이 이 대회에 참가해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2학년 이승률(25) 씨가 종합순위 1위로 금상에 해당하는 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3학년 강정훈(24) 씨는 은상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2학년 안종휘(24) 씨는 동상인 경남대학교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서정걸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장은 "산업체의 생산공정을 대학의 실험·실습실에 그대로 옮겨온 우리 대학 선진직업교육센터를 통한 교육성과가 대회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어 기쁘고,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올해 7월 국내 최대 종합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와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한국법인이 공동 개최한 제4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학년 김승주(23) 씨가 대상, 박진형(24) 씨가 최우수상, 정현진(23) 씨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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