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 8∼1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총 1억6천800만 달러(약 1천9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롯데홈쇼핑이 코트라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베트남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여 개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전시관을 만들어 베트남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과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TV홈쇼핑 '롯데 닷비엣'의 진출 노하우를 국내 중소기업에 전수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키친쿡' 등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즉석에서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며 "롯데홈쇼핑은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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