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회가 15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렸다.
혁신도시 상생협의회에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13곳과 전북도, 도 교육청, 전주시, 완주군, 도 경찰청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공 편의시설과 교육 기관 확충, 대중교통 개선 등 정주 여건 관련 논의와 기관 간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공기관들은 정주 여건 관련 불편사항으로 시외버스 노선 확대와 교통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도내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도내 실정에 맞는 투자를 통해 농어업 특성화 사업 등 지역 농업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는 2015년 4월부터 올해까지 총 18회 열렸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의 청사 이전으로 13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고 공석이었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됨으로써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직원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차근차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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