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노규성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5일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라며 "사회·제도, 산업·경제,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노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데이터 생산·활용 기반 강화,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혁신 친화적 규제 개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동력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 참석한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인공지능(AI)에 의한 경제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술투자와 창업 활성화, 규제 개혁, 연구개발(R&D) 투자 혁신, 소프트웨어 친화적 문화 확산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에 대한 세금 경감, 혁신모험펀드 10조원 조성 등 민간 중심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혁신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단체로 구성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에서 현재 명칭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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