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원이 2010년 8월부터 2017년 8월까지 7년간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책으로 펴냈다.
재선의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8∼9대 도의회에서 김문수·남경필 도지사, 김상곤·이재정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16번의 도정·교육행정 질의응답과 28번의 5분자유발언·찬반토론 내용을 담은 '도정질문 격론(激論)'을 15일 출간했다.
2대에 걸친 16번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128명의 도의원 가운데 최다다.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1년에 4번의 정례회·임시회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하고 도의원 10여명이 질의자로 나선다.
책에는 'K-컬처밸리 특혜 의혹과 외국인투자촉진법 악용 근절', '의원들의 통신기록까지 털어가는 정보기관의 인권침해 방지책 수립', '박근혜 정권의 지침 통치와 누리과정 예산 국가부담', '4대강 검증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찬성토론' 등의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도의회 본회의장의 격정적인 논쟁 현장을 담았다.
이 위원장은 "이것은 믿고 뽑아준 시민과 도민께 바치는 나의 복무일지다"며 "우리가 치열하게 싸우며 만들었던 개혁적 정책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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