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겨울아, 반갑다."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이 17일 오후 국내 스키장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2017/18 스키시즌을 개막한다.
스키장은 이날 핑크 슬로프를 개장한다.
인공 제설이 한창인 뉴레드와 옐로 슬로프는 제설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스키장 측은 지난달 31일 새벽 스키장 2개 슬로프에 84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이번 가을 첫 인공 눈을 뿌리는 등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해 왔다.
용평스키장은 작년에는 11월 4일 개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등 인공 제설 조건이 맞지 않아 작년보다 13일 늦었다.
스키장 측은 개장 기념으로 리프트와 렌털 할인과 무료 등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인공 제설을 시작한 휘닉스 평창과 정선 하이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등도 곧 개장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