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 관련해 경주시는 문화재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문화재보수팀 관계자는 "문화재 피해와 관련해 아직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며 "지진에 따른 통신 장애로 파악이 안 될 수도 있으므로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에서는 지난해 강진으로 불국사 대웅전 지붕 등이 파손되고 다보탑 상층부 난간석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 봤다.
또 당시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첨성대가 기존보다 북쪽으로 2㎝ 더 기울고 상부 정자석 남동쪽 모서리가 5㎝ 더 벌어진 사실이 추가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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