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15일 포항 지진의 여파로 경부선에서 열차가 서행 운행했다.
코레일은 "지진으로 인해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등 포항 인근 일부 구간에서는 열차가 서행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진으로 인한 열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여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대응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했을 때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다.
1차관이 부본부장, 건설정책국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철도와 도로, 항공, 건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별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SOC 피해 최소화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오후 4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SOC의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께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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