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전남대학교와 김 신품종 '전수 2호'를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수 2호는 방사무늬김으로 엽폭이 넓고 생장이 빨라 앞으로 김밥용과 도시락용으로 많이 가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수산과학원은 덧붙였다.
전수 2호는 우수한 형질을 지닌 개체를 선발해 품질을 개량하는 선발육종법으로 개발됐다.
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현장 검증시험을 마쳤으며 양식 김 주산지인 신안·진도에서 현장적용시험과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신품종을 양식현장에 보급하면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과학원은 김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자 신품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부터 선발 및 돌연변이 육종기술로 7가지 신품종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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