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제주샘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의 전통주 '니모메'가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니모메는 감귤을 직접 세척해 쌀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전통주로, 술을 마실 때 어우러져 나오는 감귤의 향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대표 브랜드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출품한 주류를 대상으로 우리농산물 사용비율과 인증취득 실적, 맛·향·색 등 관능평가 등 심사 기준에 따라 5개 부문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상으로 나눠 총 15개의 제품을 선정한다. 5개 부문 대상제품 중 1개 제품이 대통령상으로 선정된다.
도는 제주 전통주의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제품 발굴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샘 영농조합법인에서 제조한 고소리술은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2011년 대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 2014년 대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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