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5일 오후 3시 5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장천항 제1부두에 정박 중인 173t급 예인선에서 벙커A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이 사고로 벙커A유가 항구 주변으로 퍼져나가 일부 해상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창원해양경찰서는 기름을 유출한 선박 주변으로 길이 120m의 오일펜스와 유흡착포 등을 동원해 기름이 추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해경은 예인선 내 기름 저장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벙커A유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벙커A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양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기름 유출은 지진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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