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의무급식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농촌지역 고교생에게만 지원하는 무상급식을 시내지역 고교생 6천768명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현재 2만3천87명(초등학생 1만5천955명, 중학생 4천935명, 농촌지역 고교생 2천197명)에서 총 2만9천855명으로 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무상급식 예산을 올해 39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익산에서는 공립유치원 52곳, 초등학교 60곳, 중학교 26곳, 고등학교 9곳 등 총 147곳이 무상급식을 한다.
정헌율 시장은 "학교급식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공공기관에도 공공급식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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