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바이오 업체인 젬백스[082270]가 신약 물질의 줄기세포 관련 동물실험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단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16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젬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1만4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만5천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젬백스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은 신약 물질 'GV1001'의 줄기세포 관련 동물실험에서 철(Fe) 성분을 부착한 Fe-GV1001를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손상된 신경줄기세포에 이식해 위치를 추적한 결과 세포의 보호와 손상을 복구하는 기능을 가진 미토콘드리아 내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형곤 젬백스 대표는 "임상으로 확인된 GV1001의 기능은 줄기세포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에서 의미 있는 세포 내 이동은 현재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청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