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창립 49주년 맞아 12명 선정
최상옥 남화토건 회장, 49년 동안 은행 거래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아 은행, 지역사회와 히스토리(이야깃거리)가 있는 인사들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
1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20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은행과 오랫동안 거래한 고객 또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인사 등을 선정해 송종욱 행장이 감사패를 수여한다.
해당 인사들은 광주은행과 거래하는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광주은행이 설립된 196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은행만을 거래하는 남화토건 최상옥 회장 등이다.
또 개그맨 장웅, 자수성가형 기업인 김윤섭 한영피엔에스 대표, 광주은행을 거래 중인 외국인 노동자 사이풀, 초중고 저축 실천 우수학생 윤소희(상일여고 1학년), KBS 119 수상자 이상길 광주 북부소방서 소방위, 광주은행 구내식당 영양사 김진화, 한종철, 손문권, 박영희, 김선일씨도 선정됐다.
광주은행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광주은행 성장에 도움을 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자는 차원에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자행 출신 은행장이 된 송종욱 행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은 수레바퀴처럼 지역과 동행할 것"이라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면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