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문체부 개최, 옥스퍼드, 국내 석학 명강연 예정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청년정책소통포럼'이 오는 2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한창때의 고민, 그리고 해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석학들과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경쟁에 지친 청년들에게 따스한 한마디 응원을 건네는 자리다.
석학들의 강연에 이어 포럼에 참가한 청년들이 청년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강연 프로그램 '옥스퍼드 티톡스'의 총책임자인 데니스 노블(80)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교수가 '청춘이여,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의 문을 연다.
뒤이어 한국인으로 '옥스퍼드 티톡스' 대표를 맡은 김성희(64) 서울대 공대 객원교수가 늦은 나이에 옥스퍼드 늦깎이 유학생으로 겪었던 자전적 스토리를 들려준다.
서울대 의대에서 43년간 교수로 봉직한 엄융의(73) 명예교수는 '내몸 공부'라는 책을 낸 후 청년의 바람직한 건강법에 대해 강연한다.
코엑스, 독립기념관, 태백산맥 기념관 등을 설계하고 건축 한류를 이끈 건축가 김원 광장건축 대표가 '인간을 위한 건축',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영화평론가이자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인 김영진 명지대 교수는 영화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청년 연사로 참여한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연극연출가 김시번(47) 씨는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주제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상상법에 대해 얘기한다.
강연 후 참석자들과 강사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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