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반도 서쪽 해역서 北어선 전복…3명 구조·12명 실종

입력 2017-11-16 11:55  

日 노토반도 서쪽 해역서 北어선 전복…3명 구조·12명 실종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께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 해상에서 목제 어선이 전복된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배에 타고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조된 3명은 모두 북한 사람"이라며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박에는 총 15명이 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구조된 사람들의 북한 송환을 위해 (북한측과) 조율을 하고 있으며, 어선에 탔던 나머지 12명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선이 전복된 곳은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동해 중간수역에 있는 대화퇴 어장 북쪽 해역으로 파악됐다.

대화퇴어장에는 오징어와 게 등 어족자원이 풍부해 북한과 중국 어선에 의한 불법 조업이 활개 치는 곳이다.

이 해역에서는 2015년 11월에도 목선 3척이 표류하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한 바 있다. 당시 이들 어선에는 총 10명의 사체가 함께 발견됐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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