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국내 방송작가들을 초청해 지역 관광지를 각종 방송기획과 명소 소개 콘텐츠로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방송작가 대상 워크숍'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유명 방송작가 14명을 초청해 사천, 하동, 남해 일대에서 팸투어 형식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방송작가들은 작가별 작품계획에 맞는 도내 숨은 명소와 전통문화, 스토리텔링이 깃든 관광콘텐츠를 체험해 작품계획을 구체화한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차 문화의 산실인 매암 차문화박물관, 대하소설 토지 주무대 최참판댁, 경상도와 전라도의 화합 상징인 화개장터를 안내한다.
또 파독 광부와 간호사 애환이 서린 남해 독일마을, 한반도 해양문화의 원형인 남해 죽방렴, 별주부전 전설이 담긴 사천 비토섬, 천년고찰 사천 다솔사 등도 찾는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방송에 소개된 관광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찾아오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워크숍이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서부경남권 관광지를 방송영상 소재로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 과일 전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최우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도내 생산 과일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에 경남은 단감, 사과, 배, 참다래, 떫은감 등 5개 품목에 40농가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서 진주 이제웅(단감)·사천 김동섭(참다래)·산청 조형섭(떫은감)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진주 김현구(단감)·산청 손영욱(떫은감) 씨는 우수상을, 창녕 오명주(단감) 씨는 장려상을, 거창 류지삼(사과) 씨는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과일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과일산업대전은 국내 최고 국산 과일을 전시·판매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농기자재·6차산업 전시, 요리경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단속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소나무류 불법이동으로 말미암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으려고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단속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월동하는 소나무류 이동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 산림녹지과와 18개 시·군 산림녹지부서, 관할 경찰서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
도내 목재제재업체, 원목생산업체, 조경업체, 찜질방, 화목 사용농가 등 7천884곳이 단속 대상이다.
소나무류 원목 취급, 조경수 불법 유통,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등을 확인하고 화목 농가가 보관하는 소나무류는 전량 소각 조치하거나 화목 이동을 금지한다.
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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