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항 지진 여파로 중단됐던 영일만항의 하역작업이 16일 오후 7시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포항신항과 영일만항에 대해 전문가들이 긴급안전 진단을 벌인 결과 부두 기능 유지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며 "오늘 오후 7시부터 하역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하역작업 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즉시 하역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와 포항신항, 포항구항 등 바닥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고 일부 지역이 주저앉아 단차가 발생했다.
해수부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발상한 균열과 단차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하역작업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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