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총알 같은 동점 솔로포…침묵에 빠진 도쿄돔

입력 2017-11-16 20:29  

김하성, 총알 같은 동점 솔로포…침묵에 빠진 도쿄돔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하성(22·넥센 히어로즈)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첫 안타를 통쾌한 동점 솔로포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APBC 일본과 대회 개막전에서 0-1로 끌려가던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 일본 선발 야부타 가즈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았다.

한국은 야부타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갔고, 3회 말에는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장타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하성은 야부타의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겼고 타구는 총알같이 도쿄돔 왼쪽 펜스를 넘어 관중석에 꽂혔다.

전날 타격연습에서 "도쿄돔은 듣던 것보다 훨씬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 내일을 위해 힘 조절을 했다"고 말했던 김하성은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때려 4번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3회 말 일본의 선취점에 환호하던 일본 관중들은 김하성의 홈런이 곧바로 나오자 침묵에 빠졌다.

대신 3루 측 한국 원정 응원단은 김하성의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기뻐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