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13% 내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2.9%, 77.5% 감소해 부진했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발주량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영향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와 수출 물량 감소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며 "다만 중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 내년 1분기부터 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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