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롤링스톤스 공연 공짜티켓 100장 논란

입력 2017-1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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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롤링스톤스 공연 공짜티켓 100장 논란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독일에서 지난 9월 열린 록그룹 롤링스톤스 공연 티켓 100장이 관할 구청과 구의원들에게 건네져 뇌물 혐의 여부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간 디벨트는 16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내부 감찰과 더불어 현지 검찰의 인지 수사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롤링스톤스의 당시 유럽투어 첫 공연은 함부르크 시(市)공원에서 팬 8만2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료 됐다.

신문은 공연을 앞두고 공연준비대행사가 티켓 100장을 관청 측에 줬고 그중 절만은 관청 직원들에게, 나머지 절반은 구의원들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구청 측은 적어도 1만 유로(1천292만 원)가량에 해당하는 이 공연 표 수수를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익명의 신고가 들어와서 조사가 본격화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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