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포항 수능 고사장 변경 가능성 낮다"

입력 2017-11-17 11:28   수정 2017-11-17 11:37

경북교육청 "포항 수능 고사장 변경 가능성 낮다"

여진 등 대비해 대체 고사장 물색…수험생 등 이동 어려워 타 지역은 배제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17일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변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포항 수능 시험장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23일 수능에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확인한 만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사장 12곳 가운데 8곳은 방충망이 떨어지거나 화장실 거울에 금이 가는 등 가벼운 피해만 발생해 현재 상태라면 안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 4곳도 여진 영향 등이 크지 않으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능일 전까지 여진이 지속하면 건물 상태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대체 고사장도 찾고 있다.

대체 고사장은 지진 피해가 비교적 덜한 포항 남구에 있는 학교가 유력하다.

포항 수험생 4천300여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수험생이 포항에서 시험을 치고 싶다고 답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과 시험장 관리 인력 등 6천여명이 이동하는 데 전세버스 200대 이상이 필요해 다른 도시 고사장을 찾는 방안은 배제했다"며 "포항 남구에 있는 중학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고사장 변경 여부를 결정해 학생들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