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향토기업 2곳 독일 박람회서 1천20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7-11-17 11:33  

옥천 향토기업 2곳 독일 박람회서 1천200만달러 수출계약

국제종합기계·에이스메디컬, 트랙터·약물주입기 등 선보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의 향토기업 2곳이 독일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1천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국제 농업기계·장비 박람회에 참가한 국제종합기계가 독일·프랑스·터키 바이어와 700만달러의 농기계 수출계약을 했다. 이 업체가 만든 트랙터는 '브랜슨'(Branson)이라는 브랜드로 유럽에 수출된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에도 이 박람회를 통해 870만달러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입주한 에이스메디컬도 이달 12∼16일 열린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에서 자가조절 약물주입기, 마취가스 주입회로 등 500만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을 계약했다.

올해 이 행사에는 70여개국에서 5천여곳의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군은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에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 일행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수출 업무 등을 지원했다.

김 군수는 "우리 지역 전략산업인 기계와 의료기기 분야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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