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FA 최대어 이효진, 삼척시청 입단

입력 2017-11-17 11:32  

여자핸드볼 FA 최대어 이효진, 삼척시청 입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이효진(23)이 삼척시청에 입단한다.

삼척시청은 17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효진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효진은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시즌을 마친 뒤 FA로 풀렸다.

휘경여고 재학 때인 2012년과 실업 진출 이후인 2014년에 20세 이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MVP를 연달아 휩쓸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지명된 이효진은 이후 2015년 SK로 옮겼으며 이번에 다시 삼척시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코리아리그에서 117골을 넣고 52도움을 기록하며 SK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다만 정규리그 막판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또 이효진과 경남개발공사 연수진(27)을 함께 영입했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이효진, 연수진을 영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세 명을 선발해 전력을 보강했다"며 2018시즌 정상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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