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의 수자원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앞선 물관리 시스템을 전수하고 협력을 논하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의 농업수자원부와 에너지자원부 고위 공무원 8명이 참가해 물관리 관련 강의를 듣고 광역·지방의 수도시설 관리, 스마트워터시티, 정수·하수 처리시설 등을 견학한다.
수자원공사 김성한 연구원장과 정주희 연구원은 강연에서 각각 '배수관망의 물손실 제어 기술', '한국의 물관리 정책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정책 흐름 등을 소개한다.
방한단은 연수 기간 서울의 경복궁과 한강 등을 둘러보는 한국 문화 체험에도 나선다.
재단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질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유네스코 물안보 및 지속가능 물관리 국제연구교육센터 등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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