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빛과 물나눔' 법인으로…홍보대사에 박강성·장미화

입력 2017-11-17 15:58  

NGO '빛과 물나눔' 법인으로…홍보대사에 박강성·장미화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도미니카 등 저개발국 빈민을 위해 식수 개발, 화장실 개선, 교실 신축 등의 사업을 벌여온 국제개발협력 NGO '빛과 물나눔'이 외교부 등록을 마치고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빛과 물나눔'은 법인 출범을 맞아 가수 박강성과 강민주, 개그우먼 출신의 방송인 장미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 12층 더모스트홀에서 열릴 '빛과 물나눔 출범식 및 후원의 밤'에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송화숙 서울소년원장, 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회장, 배우 김용림 등도 참석한다.

'빛과 물나눔'의 양승철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수강생들 중심으로 후원회를 만들어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고)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 도미니카와 아이티에 의약품 등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4월 미얀마 농촌에서 깨끗한 물 나누기 운동을 펼쳤고 라오스에 의약품과 영양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양 이사장은 "노래에 사랑을 실은 수강생과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빛과 물나눔'을 여기까지 오게 했다"면서 "법인 출범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보대사 박강성은 "공동체를 위해 뭔가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저개발국 빈곤층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 데 일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ee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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