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변창립 아나운서가 MBC표준FM(95.9㎒) 대표 시사 프로그램 '시선집중'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17일 "변창립 아나운서가 최근 하차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뒤를 이어 오는 20일부터 '시선집중'의 진행을 임시로 맡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변 아나운서는 부당 전보로 아나운서국을 떠나기 전까지 라디오 DJ를 오래 해왔다"며 "'시선집중'을 장기적으로 진행할 관계자를 물색하는 동안 잘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는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보 조치됐던 변창립 아나운서 등 아나운서 11명도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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