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 51회 여진, 진앙서 반경 5㎞내…"수능 때 유의해야"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는 대체로 10㎞ 이내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1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3회, 2.0∼3.0 미만이 47회다. 대체로 진앙(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반경 5㎞ 안에서 발생했다. 본진 진앙과 여진들 간의 평균 거리는 2.3㎞이며, 본진 진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진은 15일 오후 5시 11분께 진앙에서 6.3㎞(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규모 2.8) 거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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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진] 피해 파악도 덜 됐는데…"복구 엄두 못내"
"피해 조사도 안 됐는데 복구는 생각도 못 합니다." 규모 5.4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경북 포항에서 지자체와 주민이 복구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사할수록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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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최순실·안종범 도주우려"…구속영장 재발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말 구속기소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재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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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정무수석 공백 오래 끌 일 아냐…주말 넘겨 논의 예정"
청와대는 다음 주께 비리 혐의로 사퇴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 인선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시기가 시기이고 자리가 자리인 만큼 공백을 오래 끌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저희도 아픈 마음을 달래고 전 전 수석에 대한 동료애도 가져야 해 이번 주말을 넘겨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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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늘 첫눈…작년보다 9일 빨랐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지역에서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11월 26일)보다 9일 이르고, 평년(11월 21일)보다는 나흘 앞선 것이다. 다만, 기상청은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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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쑹타오, 공동관심사 논의할것…쌍중단은 가장 합리적 방안"
중국 외교부는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7일 방북했음을 확인하면서 북한과 중국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쑹타오 부장이 방북해 논의할 의제 등이 뭐냐는 질문을 받고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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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즈벡 23일 정상회담…우즈벡 대통령 22∼25일 국빈방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22∼25일 국빈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3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국빈 방한은 양국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에 이뤄져 의미가 있으며, 특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는 첫 한국 방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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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원내대표 합의추대 실패…김세연 대행체제로
바른정당은 새 원내대표 합의추대에 실패함에 따라 일단 김세연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끝까지 합의추대 방식으로 새 원내대표를 세우려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대행체제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른정당은 지난 13일 전당대회를 치르자마자 새 원내대표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뽑기로 했었다. 당 대표와 함께 하루빨리 투톱 체제의 지도부를 구성해 혼란에 빠진 당 분위기를 추스르려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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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SA 귀순' 北 정전협정 위반 조사하지만…대응수단은 거의 없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북한군 병사 귀순 사건 당시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JSA를 관할하는 유엔사령부가 뾰족한 대응수단으로 내놓을 만한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거 항의통지문을 보내거나 장성급 회담을 요청해 항의하는 절차를 밟았던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성급) 회담을 소집해 회담장에서 북한에 정전협정 위반 사항 조사결과를 설명,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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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온 헬기 후속양산 재개…결빙해소 시험 병행
지난 5월 좌측 상부 프레임(뼈대)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양산이 중단됐던 국산 수리온(KUH-1) 헬기의 후속양산이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0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에서 수리온 헬기의 후속양산사업을 추진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리온 후속 양산사업은 육군의 노후헬기인 UH-1H, 500MD를 대체해 공중강습작전, 지휘통제, 항공·수색정찰, 인원과 물자 공수 등 전투지원용으로 운용하기 위해 한국형 기동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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