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金잔치' 쇼트트랙, 평창 전 종목 3장씩 출전권 수확(종합)

입력 2017-11-19 18:31  

'월드컵 金잔치' 쇼트트랙, 평창 전 종목 3장씩 출전권 수확(종합)

남 계주 金 포함 4차 월드컵서 금 3개, 은 4개, 동 1개 획득

전 종목에서 올림픽 국가별 최대 출전권 3장 확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이 평창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도 금빛으로 장식하며, 4차례 월드컵에 걸려있던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모두 확보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날 마지막 종목이던 남자 5,000m 계주에서 대표팀이 3년 만에 값진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1,000m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계주는 동메달을 땄고 황대헌(부흥고)은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 대표팀은 전날 최민정이 여자 1,5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 황대헌과 심석희(한국체대)가 남녀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네 차례 월드컵을 모두 더하면 모두 1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여자 1,500m은 네 차례 월드컵에서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고, 남자 1,500m도 이번 4차 대회 은메달을 빼곤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씩 배정된다.

개별 국가는 종목별로 최대 3명의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4차 월드컵을 마친 현재 모든 종목에서 32위와 36위 안에 3명 이상씩이 포함돼 얻을 수 있는 출전권을 모두 얻어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이 이미 주어진 남녀 계주도 여자 종합 1위, 남자 2위로 8위 안에 들었다.

월드컵 랭킹은 개인 단위로 매겨지지만, 실제 올림픽 출전 선수는 국가별 출전권 범위 내에서 개별 국가가 재량으로 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을 통해 개인종목과 계주에 나갈 선수들을 일찌감치 선발했다.

남자는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이 개인종목과 계주에, 김도겸(스포츠토토)와 곽윤기(고양시청)가 계주에 출전할 수 있다.

여자는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한국체대)이 개인종목과 계주에, 이유빈(서현고)과 김예진(평촌고)이 계주에 출전이 가능하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평창올림픽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 전까지 국내에서 머물며 평창올림픽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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