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20일 SKC코오롱PI[178920]가 PI필름의 심각한 공급부족에 힘입어 높은 실적 가시성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현재 PI필름은 애플발 인쇄 회로기판(RF PCB) 수요 급증과 중국발 방열 시트 수요 증가로 심각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SKC코오롱PI의 증설이 완료되는 내후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위권 회사들과의 격차를 계속 벌리며 업종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1위 필름소재 회사인 SKC코오롱PI에 대해 실적증가 제약보다는 실적증가 지속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SKC코오롱PI가 매년 70% 이상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고배당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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