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자체 개발한 폐암 신약 '올리타'가 뇌 전이 폐암 환자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임상 결과 발표에 힘입어 20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98% 오른 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세션'에서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10개국 68개 연구기관에서 1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결과 뇌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올리타의 치료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 폐암 신약 중 암세포가 뇌까지 전이된 환자의 대안으로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유일하다고 알려져 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로 올리타도 또 다른 대안이 될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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