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이 포항 남부지역으로 변경되고, 강한 여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경북 영천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수능을 앞두고 한창 예민한 수험생들이 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기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mira****'는 "수험생들 화이팅!", 'dung****'는 "포항 수험생들 힘내세요. 어쩌다 이런 시련을 겪게 되는지, 정말 힘들겠지만 더욱 화이팅해서 수능 대박 나길 바랄게요"라고 응원했다.
'thd9****'는 "포항 학생들, 힘내세요. 열심히 하신 학업, 혹여나 원하는 대로 안 됐을 때 지진 때문에 수능 끝나고 자괴감 들까 봐 걱정입니다. 그 누구도 당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단 1%라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위로해드리고 싶네요"라고 적었다.
'gaam****'는 "한창 예민할 텐데 고생들이 참 많네. 평정심 찾고, 노력한 만큼 잘들 봤으면 좋겠다", 'aris****'는 "수험생 엄마예요. 12년 동안 열심히 했을 텐데 끝까지 흔들리지 말고 시험 잘 보세요. 다 우리 아들딸 같아요"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다음 사용자 'moon'은 "수험생분들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좋음으로'는 "수험생 화이팅! 특히 포항 수험생들 힘든 환경이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요. 아자! 아자! 홧팅!"이라고 격려했다.
'중용의 삶'은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관계자 및 포항 수험생들 화이팅입니다. 부디 별 탈 없이 무사히 수능을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순결한 영혼'은 "시험감독, 지진 대비·대응 지도요원을 늘려서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누리꾼 'tk61****'는 "수능일만이라도 포항에 여진을 비롯한 지진이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라고 적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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