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가을 이후 첫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채취한 호흡기 환자 표본검체 28건 중 1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지난해 첫 검출 시기와 비슷하고 검출 바이러스도 A(H3N2)형으로 겨울철 국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1~4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전신쇠약감, 인두통, 코막힘, 기침 등 증세를 보인다.
어린이의 경우는 어른과 달리 구토와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서진종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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