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20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의 특사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 동지와 일행이 20일 귀국했다"고 전했으나 쑹 부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의 이런 보도는 쑹 부장이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이후에 나왔다.
아울러 이 통신은 별도 기사를 통해 쑹 부장 일행이 만경대혁명학원과 류원신 신발공장을 방문한 사실도 뒤늦게 전했다.
앞서 쑹 부장은 18일 만경대혁명학원과 류원신발공장을 참관했으며 이미 일부 외신들은 참관 당일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쑹 부장과 김 위원장의 회동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쑹타오 특사가 방북해 조선 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만나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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