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수출 쉬워진다…방재硏 독일서 시험기관 인정받아

입력 2017-11-21 11:54   수정 2017-11-21 12:48

전기차 배터리 수출 쉬워진다…방재硏 독일서 시험기관 인정받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산 전기자동차 배터리 유럽 수출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독일 기술검사협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내화성능 시험기관으로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공인기관인 독일 기술검사협회가 국내 연구원을 시험기관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내화시험 인증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는 현지에서 따로 인증을 받지 않아도 유럽 전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휘발유 및 경유 차량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 수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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