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한중 사드갈등 봉합 분위기 속에 중국 바이어가 대규모로 대구를 찾는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12월 1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글로벌 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15개국, 56개사, 74명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중 절반가량이 중국 바이어다. 유통기업, 의약품 제조업체 등 업종도 다양하다.
중국 외에 인도네시아(7개사), 우즈베키스탄(5개사), 홍콩(4개사), 베트남(3개사) 바이어들도 참가 뜻을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대구·경북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130여개사가 참가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출 증가 성과가 일부 대기업에 편중돼 있는데 이를 중소 수출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지방 수출기업을 위한 바이어 초청 행사를 적극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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