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차단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방역지원에 나섰다.
1전비는 광주·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 간 구축한 상호 협조체계에 따라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되자 방역지원에 나섰다.
1전비 화생방지원대 요원들은 이날부터 KM-9 제독차량을 이용하여 영광군 한빛원전 인근에 위치한 철새도래지에 방역 약품 살포했다.
22일에는 함평군 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23일에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송산유원지 일대에서 방역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지원은 AI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된다.
1전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광주 광산구, 전남 장성·함평·영광군 일대에서 총 195회의 방역지원을 해 AI 확산 방지에 이바지했다.
1전비 화생방지원대 김영덕 준위는 "AI 재발로 피해를 보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사적인 방제노력으로 AI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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