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사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일본 편의점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이날부터 도쿄 북부 사이타마 지역 편의점 9곳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2018회계연도 말까지 편의점 1천 곳에 자전거 5천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자전거 공유 앱인 '헬로 사이클링'(Hello Cycling) 회원은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정거장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결제는 편의점에 들어갈 필요 없이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빌려 탄 자전거는 어느 곳으로 반납해도 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손잡고 올해 2월부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도쿄 인근 32곳에서 150대를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8월 중국 자전거 공유 업체인 모바이크가 상륙한 데 이어 경쟁사 오포가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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