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선박 20척 등 무더기 대북 제재…中기업 4곳 포함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중국인과 중국기업, 북한 선박 등에 대한 무더기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9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독자적 대북 제재에 나선 것이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적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의 불법적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국인 쑨쓰동 단둥 둥위안 실업 대표와 이 회사를 포함한 중국 무역회사 4곳이 포함됐다. 북한 쪽에서는 해사감독국과 육해운성 등 정부 기관과 릉라도선박, 릉라도 룡악무역 등 무역회사 및 선박·운송회사, 노동인력 송출회사(남남 협조회사) 등 9곳이 명단에 올랐다. 선박이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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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1' 오늘 다시 예비소집…지진대피 요령 숙지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데 따른 두 번째 예비소집이다. 예비소집 시간은 17개 시·도별로 다를 수 있으며, 시험지구별로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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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무역위, 삼성·LG세탁기 120만대 초과물량에 50% 관세 권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 관련,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무역위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삼성·LG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 가전업체 월풀이 요청한 일률적인 50% 관세 대신 TRQ(저율관세할당)를 120만 대로 설정하고, 이 물량을 넘어 수입되는 세탁기에만 50% 관세를 부과토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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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설, 곳곳서 비…황사 내습에 미세먼지 '나쁨'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22일은 중부와 전라, 경상 북부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개겠다. 중부(강원 영동 제외), 전라(전라 남부 제외), 경북 서부에서 비가 내리고, 제주에도 오전 한때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겠다. 강원 영서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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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사, 오늘 'JSA 귀순' 조사결과 발표…CCTV 영상도 공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최근 발생한 북한군 귀순 사건 조사결과를 유엔사령부가 22일 발표한다. 유엔사령부 공보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전 중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JSA 북한군 귀순 관련 유엔사의 조사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는 조사결과를 발표할 때 CCTV 영상도 공개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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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명칭 '원' 떼고 '부'로 돌아갈듯…'국가', '중앙'도 배제
명칭 변경 등을 포함해 국가정보원 개혁 작업을 추진 중인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국가'와 '중앙'을 배제한 새 명칭 후보를 국정원에 제안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개혁위는 국정원에 제안할 새 명칭 후보에 '원'을 떼고 '부'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와 '중앙'이라는 단어는 빼고 '대외'와 '안보'라는 단어를 넣어서 두 개의 후보를 국정원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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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브웨 무가베 37년 장기집권 끝났다…탄핵절차 개시 후 사임
37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해 온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했다. 제이컵 무덴다 짐바브웨 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현지 국영 TV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무가베 대통령이 사임했으며 그의 사임서를 제출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사임서를 통해 "나 로버트 가브리엘 무가베는 헌법 96조 항에 따라 내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즉각적이고 자발적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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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거부…보안강화 후 초유 사태
우리 국민 85명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이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보안규정을 강화한 이후 다수의 한국인 여행자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됐다고 20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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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곳곳 액상화 흔적…진앙 반경 2㎞ 내륙서 10여곳 추가 발견
지난 15일 규모 5.4 지진이 난 경북 포항시 흥해읍 진앙 주변 내륙에서 액상화 흔적이 추가로 다수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1일 진앙인 흥해읍 망천리 반경 2㎞ 서·남·북쪽 내륙 논 등에서 10개가 넘는 액상화 현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액상화 흔적은 포항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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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성남에 공공주택 공급…6억원 초과 임대도 세제혜택
정부가 신혼부부·청년층을 비롯한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군포·성남 등 수도권에 중소 규모의 공공택지를 신규 지정해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또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수도권 지역의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로드맵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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