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대비하자' 충남도 수능 지원본부 운영

입력 2017-11-22 11:11  

'지진에 대비하자' 충남도 수능 지원본부 운영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수능 수험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지역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마련된 지원본부는 22일 오전 8시부터 운영에 들어가 수능 당일인 23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도청, 도경찰청, 도교육청, 15개 시·군 등이 참여하는 이 본부는 상황총괄반과 긴급구조반 등 4개 반 128명으로 꾸려졌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의 안전을 보호하고 환자 발생 시 긴급 호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예비 고사장으로 옮겨야 할 경우, 인력을 긴급 투입해 학교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한다.

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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